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인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성 정책의 새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오늘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민족 여성리더 300여 명과 국내 여성 리더 등 모두 6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여성 특유의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대한민국 ICT 분야 역량과 잘 결합하면 새 시대를 여는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 평등에 근간한 차별 없는 일터가 4차 산업혁명 토대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모레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과 전문포럼이 잇따라 열리며 여성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 토론을 펼친 뒤 군산 선언문 채택 등의 일정으로 마무리됩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