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서 한미 정상회담 열리면 포괄적 협상 이뤄질 것
美에 500억달러 현금 지급할 경우 경제위기 불보듯
방한하는 中시진핑, 트럼프에게 북한과의 관계 개선 선물 가능성
‘봉이 김선달’ 발언 수습하며 정각회와 인연
후반기 정각회장은 4선 이상으로 모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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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타임 오프닝] 

안녕하십니까? 시그니처타임...전영신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풍성한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고유의 명절이면서 밥상머리에서 나누는 이야기로 민심이 좌우되는 민심의 분수령이라고도 하죠.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 추석의 밥상머리 민심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추석 특집 시그니처타임. 오늘은 불자 국회의원들의 모임 정각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을 만나겠습니다.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전영신>네 국회 정각회 수석 부회장 맡고 있으시죠?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모셨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예 어 추석 앞두고 몸도 마음도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영배>불러주셔서 영광입니다.

 

<전영신> 우리 애청자 여러분들께 인사 한 말씀해 주시죠.

<김영배> 네 안녕하세요 김영배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요즘 참 어지러운 시대인데요. 삶도 팍팍하고 하지만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가 되셨으면 좋겠고요. 우리 이재명 정부 이제 출발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민생을 책임지기 위해서 그리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도 골목 상권 돌면서 말씀 많이 듣고 있는데요.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챙기도록 하겠다는 인사 말씀드립니다.고맙습니다.

<전영신> 감사합니다. 김 위원께서는 지역구가 서울 성북구 갑이신데요.이번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실 계획이세요?

<김영배> 지금 이제 전통시장들 이렇게 가서 인사도 좀 드리고요.물건도 좀 사고 그리고 오래간만에 대화도 나누고 있는데요.주로 그렇게 지역에 계신 분들 오래간만에 전화도 드리고 좀 만나기도 하고 그렇게 보낼 생각인데 참 이제 한편으로 좀 가슴이 아팠던 게 아 소상공인 분들이 여전히 힘들어 하세요.그래서 뵙고 하면서 상당히 아 가슴도 무겁고 그러나 또 한편으로 어 더 잘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최근에 이제 소비 쿠폰이 2차 지급이 됐단 말이에요.그렇죠 그래서 조금 약간 그래도 생계가 좀 도는 모습도 봤는데 희망의 불씨를 살려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계속해서 소비 쿠폰을 좀 더 좀 뿌리실 생각은 없으십니까?(웃음)

<김영배> 이제 올해는 아마 이제 추석 지났으니까요. 내년 예산에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을 법으로 만들어서 구조화시킬 그런 생각으로 있고요.또 그걸 아예 이제 기금화시켜서 이제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이제 결국 경제라는 게 심리고 또 연속해서 이렇게 먹이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죠 이 마중물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어 저는 이제 앞으로 이제 무역이나 수출 이런 게 조금 더 나아지면 우리 내수 경기를 진작시켜내는 현재 이런 고민들이 좀 탄력을 받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예 알겠습니다. 불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이죠. 국회 정각회 수석부회장 맡고 있으신데요.의원님 불교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이 되신 건가요?

<김영배>제가 고향이 부산인데요. 부산에 가면 범어사라는 절이 있습니다.그렇죠 전통 사찰 중에 아주 이렇게 교구 큰 교구죠 교구 본사 거기 이제 금정중학교라는 학교를 제가 졸업을 했어요.그래서 범어사 재단의 학교이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간부 수련회 같은 거 이렇게 범어사에서 진행도 했었고요.그게 이제 굉장히 저희 바탕 에 있다 이렇게 보고 참 이제 정치라는 게 또 이 인연 이게 이제 재미있는데요.2021년도에 제가 당의 최고위원을 하고 그 당시에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좀 봉이 김선달 이런 발언을 하셔서 

<전영신>지금의 대표시죠.

<김영배> 네, (웃음) 그때 굉장히 사실은 민주당이 곤란한 입장에 처해 있었거든요.그래서 그때 이제 송영길 대표하고 의논해 가지고 전통문화특별위원회라는 걸 만들고 제가 위원장을 맡아서 전국 사찰을 돌면서 그런 이제 스님들께 에 참여도 하고 또 저희들이 그동안 모자랐던 점 앞으로 잘하겠습니다.이런 말씀도 드리고 하면서 어 그게 이제 인연이 돼서 지금 정각회 수석 부회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지난 정각회 활동을 좀 돌아보시면 소회가 어떠신가요?

<김영배> 정각회가 지금 우리 회원이 60명 정도 되거든요.많으시네요. 꽤 이제 많은 편인데요. 어 그전에 비하면 뭐 인원도 인원이지만 이제 이걸 법제화 시킬 부분을 법제화 시켜 내고 또 예산으로 반영하거나 정책으로 시행해야 될 각종의 사업들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는 점이 저는 가장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그 이유는 1700여 년 우리 민족의 DNA에 이렇게 면면이 흐르고 있는 전통 문화 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불교의 정신이나 가르침이나 또 생활 방식이나 뭐 이런 것들이 그동안은 보면 좀 서양 문화나 이런 데 조금 비해서 이렇게 잘 이렇게 구조적으로 제도적으로 이렇게 발전했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거든요.그래서 최근에 와서 전통 사찰과 관련되어 있거나 아니면은 우리가 사찰림 그리고 이제 뭐 땅과 관련된 제반의 종교용지 문제라는 걸 포함해서 각종 우리 전통 문화 그리고 국보 보물들을 잘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이런 활동들이 좀 다양하게 전개되는 것 같아서 저는 그게 가장 좋고요.이제 신행생활을 조금 더 저희들이 시간을 쪼개서라도 하면 좀 좋은데 그 부분은 사실 조금 아쉬워요.그래서 이제 대덕 스님들 모시고 좀 이렇게 좋은 곳에 좀 가르침을 받고 또 좀 내려놓고 쉬면서 스스로를 좀 돌아보고 어 가르침을 받는 깨달음을 얻는 이런 이제 신앙생활을 조금 강화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요. 

<전영신>그동안은 이제 큰 스님들을 초청해서 매월 초에 정기 법회를 하셨는데 제 앞으로는 사찰로 찾아가서 템플스테이를 하시겠는데요.

<김영배> 예 원래 작년에도 말씀을 나누고 우리 정각회 간부들끼리도 의논을 했었는데 갑자기 사실 123 내란 사태 생기고 하면서 지금까지 거의 한 1년 조금 안 됐지만 한 10개월 정말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그래서 내년에는 나라와 함께 저희들도 조금 더 안정을 찾고 그래서 그렇게 전국에 있는 사찰들도 좀 찾아다니고 또 외국에 있는 좋은 그런 이제 사례들도 좀 함께 경험도 하고 하면서 좀 이렇게 스스로도 속이 좀 더 꽉 차지고 또 우리 할 일도 서로 좀 함께 백지장도 맞들면 나으니까요.그렇게 해 나갈 생각입니다.

<전영신>지금 정각회가 이제 후반기 회장을 새로 선출을 해야 되잖아요.보통 여당- 야당 이렇게 2년씩 (회장 임기를 맡아왔고) 이번에는 이제 민주당에서 회장을 선출해야하는 차례가 되는데... 어떻게... 직접 나서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김영배>아닙니다. 저는 이제 국회의원은 재선이거든요.물론 구청장을 두 번 해서 그렇지만 그래서 4선 정도 이상급 중에 모시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왜냐하면 대한불교가 또 이제 가진 위상도 있고요 또 두루두루 국회의원들을 아울러서 함께 어 이제 나가야 된다 이런 점에서 보면 그래도 좀 무게 있는 중진이 하시는 게 좋다고 보고 있고 좋은 분으로 추대할 생각입니다.

 

<전영신>알겠습니다.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예 자 이제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됐습니다마는 올해 추석 밥상에 또 어떤 정치 이슈들이 오를지도 관심인데요.어떻게 좀 전망하고 있으세요?

<김영배> 우선은 아무래도 내란 종식이 가장 큰 화두가 아닐까 싶고요.그런 점에서 보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에 관련된 각종 수사들이 지금 어지럽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그래서 그 이제 내란 종식과 관련된 국민들의 염원이나 또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반석에 올릴 수 있는 그런 주제들이 아마 가장 중요한 이슈로 될 거라고 보고요.두 번째는 아무래도 이제 경제 민생 아닐까 싶은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워낙 통상 압력이 세고 그래서 관세 협상이 지금 사실은 굉장히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그래서 이제 이런 국제 통상 이슈 그리고 국내 물가나 물가가 지금 가파르게 오르고 있거든요.그래서 물가라든지 소상공인들의 경기 진작 관련된 그런 요구나 아쉬움 같은 게 아마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고요.마지막으로는 아무래도 이제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서 검찰 개혁 이슈라든지 법원 사법개혁 이슈라든지 이런 이제 여러 이슈들이 또 있거든요.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이제 많이 이렇게 말씀들 하시지 않을까 이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어떻게 좀 민주당에 정부 여당에 점수를 주신다면 어떻게 이런 이슈에서 ...좀 어떻게 점수가 높게 나올 것 같으십니까?

<김영배> 제가 스스로 당원이지만 네 좀 죄송하게도 한 70점 정도밖에 못주겠습니다. 90점이 나왔으면 참 좋겠는데 사실 지금 대통령의 어젠다가 사라졌다 이런 지적들이 꽤 있습니다.그래서 당과 국회가 이재명 정부의 초반 집중하고 있는 국정 과제들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이 경제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지금 상황을 잘 뒷받침해 나가면서 국민과의 그런 소통과 협력을 만들어 나갈 책임이 있는데 그런 점이 좀 사실은 아쉽습니다.그래서 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점수는 주는데 조금 그런 면이 지금부터는 조금 더 정비돼야 되지 않을까 조정될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전영신>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관세 협상을 꼽아주셨는데 지금 외교통일위원회 외통위 여당 간사 맡고 있으시잖아요.얼마 전에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미국에 480조 투자를 하느니 차라리 17조 관세를 맞자 라고 하셨어요.좀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김영배>이제 이런 겁니다. 이게 이제 지금 3500억 불을 이제 미국에 투자하자는 거는 양국 간의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된 상태지 않습니까?그런데 세부적으로 그거를 어떤 규칙으로 어떻게 라고 하는 하우라고 하는 방법론 가지고 지금 논쟁이 진행 중에 있는 거거든요.그래서 미국은 일본이 한 대로 하자 그런데 일본이 한 게 뭐냐 하면은 일본은 5500억 불을 투자를 하는데 미국 대통령이 지정하는 사업에 미국 상무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위원회에서 지정하는 방법과 날짜에 따라서 현금으로 송금한다 이렇게 이제 지금 구조가 되어 있고 원금이 회수되는 대로 그 이후부터는 이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 이렇게 이제 합의를 했고 그걸 문서화 시켰거든요.

<전영신>사인도 했죠. 

<김영배> 그러니까 그걸 이제 그대로 우리 보고 받으라는 건데요.우선은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만약에 내가 거기에 그냥 사인했다면 나는 아마 탄핵 당했을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배수진을 치고 정부는 지금 일본 방식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라는 원칙을 정한 상태고요.그래서 이제 수정 제안도 지금 한 것으로 알려졌지 않습니까?그래서 대체로 이제 우리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의 규모가 일본의 절반 정도도 안 되고 4 한 200억 달러 정도 되거든요.그런데 그걸 3500억 달러를 만약에 현금으로 지출할 경우에 우리나라에 달러가 없게 되니까 달러의 환율이 올라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원자재를 구입하는 단가가 올라가게 되고 수출 국가인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이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니까 수출 경쟁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이거는 굉장한 경제 위기로 악순환될 가능성이 높거든요.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의 특성상 도저히 이거는 우리가 수용할 수가 없고 상업적 타당성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내 가능성이 없다라는 점을 이제 미국에 계속 설득을 하고 있는 것이죠.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어느 정도 이제는 아 일본과는 경제 구조도 다르고 또 대한민국은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하되 한국의 특성에 맞게 어 좀 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걸 이제는 인지한 것 같고요. 그래서 본격 협상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전영신>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달 말에 APEC이 있잖아요.그 관세 협상에 있어서 어떤 APECDL 돌파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영배>이제 그런 점에서 사실 지금 진행되는 경제 영역에서의 협상이 통상 이제 관세 협상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이제 그런데 또 미국과는 전시작전권 전환의 문제라든지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라든지 동맹의 현대화 문제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포괄적인 안보 이슈들도 그렇죠 지금 이제 다양하게 논의가 진행이 되고 있거든요.그런 점에서 보면 양 정상 간의 포괄적인 그런 협상이 이제 딱 맺어질 수 있는 계기가 다가오는 에이팩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고요.특히나 이번 에이팩은 트럼프 대통령이 6년 전에 시진핑 주석과 만나고 나서 지금까지 못 만났거든요.그렇기 때문에 격화되고 있는 미중 전략 경쟁을 완화하고 미국과 중국 간에도 관세 협상을 비롯한 경제 협력과 관련된 논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 그런 점에서 보자면 한국이 치열한 세계 외교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이고 만약에 미국과 중국이 큰 틀의 중요한 협상의 진전이 이루어진다면 동시에 후속으로 중국이 시진핑이 외교적 역할을 해서 지렛대를 만들어서 뭐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게 북한과의 관계를 좀 개선해 가지고 북한이 러시아의 파병을 더 이상 안 한다든지 뭐 이런 식의 이제 중재를 만약에 중국이 해낼 수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큰 선물을 받는 셈이 되거든요.그렇기 때문에 외교라는 건 늘 그렇게 창의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건데 만약에 그런 상황이 이제 온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당연히 미국과 한미 간에 또 중국과 한중 간에 굉장히 중요한 그런 이제 외교적 경제적 그리고 안보적인 그런 딜을 하게 되겠죠.그러니까 그런 상황이 된다면 이제 남북 관계뿐만 아니고 미국과의 이런 포괄적 경제 안보 협상이 저는 당연히 그때 이렇게 급격하게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최소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 AP 회담에서 그래도 우리 대통령하고 협상을 하게 되면 어떤 결과든지 나올 테니까요.저는 그래서 중요한 분기점이 바로 AP이 될 거다 이렇게 예상합니다.

<전영신>지금 말씀하신 것처럼만 되면 참 엄청난 성과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보면 이제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위원장하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 아 어느 정도 좀 그게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런데 보면 이제 김영배 의원님도 굉장히 촉이 좋으신 분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또 조현 외교부 장관도 초기 좋은 그걸로 외교관에 정평이 나 있으신데 그 두 분이 같은 말씀을 지금 지금 하고 있으시거든요.만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물밑에서 뭔가 활발한 움직임이 있는 거 아닌가요?

<김영배>만날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봅니다. 우선 첫 번째는 이번 UN 총회 때요.북한이 7년 만에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그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졌던 그 시기에 이제 고위급을 UN으로 파견했던 걸 마지막으로 7년간 파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외무성 차관이 이제 UN총회에 와서 연설까지 했습니다.그러면 북미 간에 물밑 접촉이 없었을까 그게 이제 첫 번째 이야기고요.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필요성 때문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여러 가지 외교 성과를 자랑했었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도 지금 잘 종결이 안 되고 지지부진하고요.특히나 이스라엘하고 가자지구 문제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고 이번 유엔 총회에서도 그게 뭐 프랑스부터 시작해서 이 소위 하마스를 포함한 그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을 하는 여러 나라들이 나왔잖아요.그러면서 미국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노벨 평화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 보면 북미 간의 대화 혹은 한반도의 평화 이 문제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그런 상황이다.그런 점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중 간의 전략 경쟁을 이제 약간 이제 경제 협상으로 전환해서 성과가 난다면 중국이 미국에게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 아닐까 이런 생각이 있고요.그래서 저는 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지정학적인 이 외교 전략이 저는 결국 이재명 정부의 이 이 한반도 end라고 하는 그런 전략과 맞물려서 저는 굉장히 중요한 지금 분기점에 와 있고 그래서 가능성은 당연히 저는 열어놓고 봐야 하고 그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간의 협상이 재개돼도 한국은 배제하겠다 이런 얘기를 계속하고 있단 말이죠.그런데 시 주석이 물론 중재를 해서 만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혹시나 우리 한국을 어떻게 소외되거나 패싱 이렇게 되는 게 아닌가 좀 우려스러운 대목도 있지 않겠습니까?

<김영배>그게 이제 김정은 위원장이 지금 적대적 두 국가론을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비핵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우리를 핵 가진 나라로 인정하지 않고서는 대화할 수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그 말을 뒤집으면 우리가 핵을 가지고 있는 게 어느 정도 어 인정을 해 주면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했지 않습니까?그렇게 따져보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북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즉 북한 언급을 하면 비핵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거든요.그래서 이건 전략적으로 오히려 이슈를 관리했다라고 보는 게 맞다고 보고요.그런 면에서는 북미 간에 물밑 접촉 이 진행이 되고 우리도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END익스체인지가 먼저다. D, 그 비핵화 디뉴클라이제이션은 맨 마지막 단계 그러니까 지금은 이 일을 하자 이렇게 이제 익스체인지 교환 교류 이렇게 제안을 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이심 전심이다 이렇게 보고요.미국과도 충분하게 대화하고 있고 북한에게도 그 메시지는 충분하게 전달이 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는 패싱 되거나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을 거다라고 보고 오히려 저희들이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왜 페이스메이커 이야기했지 않습니까?그러니까 피스메이커가 뚜벅뚜벅 가면 페이스 메이커가 잘 이렇게 협력해서 함께 가는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영신>알겠습니다.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번에 미국에서 우리 근로자들 집단 구금 사태가 상당히 충격을 줬는데요.이번 그 사태가 가져올 파장 여기에 대해서도 또 궁금한 부분들이 있는데 최근에 그 비자 관련해서 한미 워킹그룹이 또 첫 회의를 갖기도 했었잖아요.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영배>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상당히 자존심이 상하는 화가 나는 그런 일들이었잖아요.그런데 또 미국에서 보면 조지아 주가 현대자동차 사바나라는 도시에 공장이 있는데 그 주변이 남미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남미에 가까운 곳이거든요.그러다 보니까 현지에 있는 남미 출신 주민들은 자기들 일자리를 현대자동차가 좀 보장하지 않고 뺏어간다 뭐 이런 인식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그러다 보니까 그쪽에 단속하는 당국들도 굉장히 좀 이렇게 늘 지켜보고 민원에 시달리고 아마 그랬던 것 같아요.그걸 사전에 사실 윤석열 정부 때 우리 현대자동차를 비롯해서 여러 기업들이 비자 문제를 해결해 달라라고 하는 요구를 공식적으로 했는데도 정부가 전혀 신경을 안 썼거든요.그러다 보니까 이게 사태가 악화돼서 그 지경까지 이제 벌어지게 됐던 것인데요. 음 지금 이제 미국이 그래도 좀 사후적으로라도 뭐 사과도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렇게 경제 투자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고 현대차도 만나고 싶다 뭐 이런 발언을 이제 고위 당국자들도 하고 막 이런단 말입니다.특히 이제 이 비자 워킹그룹에 미국의 국무부 부장관이 참석을 했어요.차관이죠. 그렇죠 우리는 국장급이 팀장인데 그런 걸로 봐서는 굉장히 성의 있게 미국에서도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 거고요.그 회담 결과가 곧 이제 문서로 공개가 됩니다. 거기 보면 우선 이제 그 b1 비자 그러니까 단기 상용비자라고 하거든요 이 상업용으로 쓰는 이 비자를 가지고도 여러 가지 장비 이 첨단 장비들이죠 설치하고 점검하고 보수하는 데까지는 할 수 있다라는 해석을 확실하게 이번에 유권해석 식으로 얻어냈고요.또 인스타 비자 그러니까 여행 비자를 가지고도 똑같이 b1 비자와 같이 활동할 수 있다라는 이제 해석을 이제 서로 간에 확인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진전으로 볼 수 있고요.어 거기다 특히 이제 주한 미 대사관에 독자 특별 데스크를 설치를 해 가지고 전용으로 이제 우리 투자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하니까 굉장히 좀 진전된 내용이 아닌가 싶고 이게 이제 우선 응급으로라도 긴급하게 불을 끄는 조치들이고요.다만 이제 이게 우리 한국 전용 비자 k 비자 같은 게 따로 설정될 수 있겠냐는 건데 그거는 제가 김민석 총리한테도 대정부 질의 때도 제가 약간 부정적으로 물어봤거든요.왜냐하면 미국의 이민이라고 하는 게 굉장히 아주 민감한 이슈로 돼 있다 보니까 하원과 상원을 다 통과해야 되는 그런 법안의 형태로 과연 한국만 대상으로 한 법안이 특별하게 통과될 가능성이 있겠느냐 그 있어도 굉장히 오래 걸리지 않겠냐 그러니까 우선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하고 행정명령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게 좋겠다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그때 질문을 했었고요.총리도 비슷하게 답변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이제 우리 한국 정부가 이 비자 워킹그룹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조치들인데 앞으로도 계속 잘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영신>예 알겠습니다. 어느덧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해야 되는 시간이 됐는데요.이렇게 의원님하고 말씀 나누다 보니까 참 온화하신 분이시다라는 생각이 들어요.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의정 활동을 하시다 보면 화가 나실 때도 있고 뭐 스트레스도 많으실 테고 그럴 것 같은데 그럴 때 혹시 그 마음에 새기는 어떤 부처님 말씀이 있으십니까?

<김영배>예 저는 화쟁, 화쟁의 정신을 늘 생각을 하는데요. 어 화이부동이라는 또 뜻과도 연결이 되지 않습니까?그래서 어 세상이 다 나하고 똑같지 않다. 다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가치 있는 게 의미가 있는 거 아니냐 뭐 그런 식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화쟁 정신을 다시 한 번 오늘도 또 생각해야 되니까

<전영신>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영배> 고맙습니다. 

<전영신>국회 정각회 수석부회장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클로징] 

네, 올 추석은 7일에서 길게는 열흘간의 연휴가 이어지는데요. 

연휴가 긴 만큼, 마음도 조금 더 넉넉하게...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웃, 친지분들과 함께 나누고, 함께 즐거워하는 그런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전영신의 시그니처타임 ( 바리톤 김동규 )의 (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들으시면서 

오늘 순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추석 연휴 건강하게 보내시고요.  저는 다음주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 다시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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