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폐교 앞둔 봉삼초 25일 수학여행 ... 혜도스님 "전학 가서도 힘내길..." 응원 마음 담아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 스님)이 인근에 위치한 봉삼초등학교 전교생 30명에게 수학여행용 캐리어(여행가방)를 선물했습니다.
앞서, 한마음선원은 12월 폐교를 앞둔 봉삼초가 25일 마지막 공식행사인 수학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행가방 선물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수학여행 이후 낯선 학교로 전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한,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여행가방 지원에 더해 어린이 일간신문 ‘소년한국일보’ 10부씩을 봉삼초와 절영초에 2달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은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따뜻한 기억을 간직하고 새로운 학교에서 건강하고 밝은 마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봉삼초 박용호 교장은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의 관심 덕분에 아이들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준비하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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