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부스, 경제·나눔 가치 배우는 교육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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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맘 때면 BBS제주불교방송이 주최한 '여기왕 고치놀아보게마씸'이 청소년들을 맞이합니다.
'여기서 다 함께 놀아보자'란 뜻의 정겨운 제주말인데요.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떨친 하루, 미래 K-컬쳐를 이끌 주인공들이 나왔을 지도 모릅니다.
BBS제주 이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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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
제주 탑동광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흥겨운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여기왕 고치 놀아보게마씸'
끼와 재능을 발휘할 주인공은 청소년입니다.
음악과 춤으로 젊음을 뽐내는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윤두호/BBS제주불교방송 사장]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 그리고 불안감을 확 떨쳐버리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에 의해서 체험과 그리고 공연을 보면서 장차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그러한 꿈도 가졌을 것이라고”
밴드와 클래식, 댄스와 한국무용, 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10개 팀이 참여해 동작 하나하나 얼굴 표정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묻어납니다.
지역주민도 함께 어울렸습니다.
마술공연과 경품추첨, 놀거리와 먹거리 등에서는 세대간 장벽이 없는 만큼 모두 흥겹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체험부스를 통해 획득한 토큰으로 먹거리와 아나바다, 체험 부스를 이용하며 올바른 경제 관념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도 돋보였습니다.
[제주여고 레드키드 댄스팀]
“오늘 처음 나왔는데 주변에 먹거리 부스나 활동 같은 게 너무 재밌어서 그 점은 정말 좋았던 것 같고, 그리고 저희가 공연할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저희도 행복하게 공연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주일고 프리스타일 밴드팀]
“저희가 밴드부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공연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리고 부스도 운영하는 게 많아서 계속 체험할 수 있어서 계속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왕 고치놀아보게마씸’이 해를 거듭할수록 미래 K-컬쳐를 이끌 제주 청소년들이 거쳐야 할 꿈의 무대로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