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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민족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국가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올해는 전북 군산에서 개최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여성 일자리를 발굴하고 인재육성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배재수 기잡니다.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한인여성 620여 명이 참석하는 '제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2001년 여성부의 출범과 함께 탄생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국내외 한인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대규모 행삽니다.

올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17번째 대회가 열립니다.

최용식(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 인터뷰.
“여성들이 향후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어떤 큰 역할을 할 것인가 그것을 논의하는 장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올해는 국내외 한인 여성 6백여 명이 참여하기로 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대회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여대생 9개팀이 참여하는 ‘차세대 여성리더 아이디어톤’으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와 마라톤을 합성한 단어로 여성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고령화 극복 방안 등에 대해 장시간 토론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경진대횝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신호탄으로 일자리와 미래경제, 성평등과 사회적 가치 등의 분야에서 새 국정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이 문을 엽니다. 

특히 미래경제 분야 포럼에는 미국 진출 우리 기업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미 불교서적 전문 출판사 ‘로터스 랜턴 북스’의 박이혜련 대표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대회 이튿날부터는 각 분야의 세계적 흐름을 살피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전문포럼이 펼쳐집니다.

최용식(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 인터뷰.
“이번 대회부터는 포럼, 토의를 강화를 해서 주제를 가지고 특정주제를 조금 더 깊게 연구하고(…)각자 가지고 있는 식견이나 전문성을 토의하고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정책발전이나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사가 군산에서 열리는 만큼 굴곡의 근현대사를 헤쳐 온 군산 여성들의 삶과 애환을 조망하는 특별 세션의 자리도 마련됩니다.

이 밖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 등 우수 여성 자원을 국가 발전에 결합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도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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