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딸 숨지고 30대 어머니는 중상...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부산 한 아파트 인근에서 유턴하는 차량에 부딪히면서 초등생 딸이 숨지고 엄마가 중상을 입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
부산 남부경찰서는 오늘(25일) 오후 2시 쯤 남구 우암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스포티지 차량이 유턴하던 중 모녀를 치면서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중상을 입은 30대 엄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해당 도로는 아파트 단지 2곳의 진입도로와 만나며 폭이 넓어지는 구간으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점에서 유턴하는 차들이 간혹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자 A씨는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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