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려
우리술의 우수성과 맛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홍보
전국 122개 양조장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홍문표 aT 사장 "208개 나라에 K-푸드 수출, 그 중심에 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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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홍문표 aT 사장, 서진영 BBS 사장.
지난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오프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홍문표 aT 사장, 서진영 BBS 사장.

다음은 박원식 기자의 <경제 오딧세이> 순서입니다.

제15회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습니다.

1. 박원식 기자, 우리술 대축제는 어떤 행사인가요?

-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는 우리술의 우수성과 맛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홍보 행사입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우리술대축제' 현장.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우리술대축제' 현장.

올해 1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2개 양조장이 참여했습니다.

현장시음을 비롯해 체험과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14일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 이후 주요 인사들이 현장을 찾아 시음을 하고 있다.
14일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 이후 주요 인사들이 현장을 찾아 시음을 하고 있다.

시음 행사 외에도 ‘2025 우리술품평회’ 시상식, 막걸리와 와인 만들기 체험, 양조장 창업 컨설팅, 우리술 경매쇼, 바이어 상담회 등 업계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운영돼 복합 문화 축제로 꾸려졌습니다.

2. 이번 행사에는 2만 5천명 이상이 현장을 찾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죠?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에는 2만 5천명 이상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입장료가 만 원인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백개가 넘는 양조장의 술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시음과 함께 직접 막걸리와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우리술대축제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우리술대축제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이 막걸리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막걸리를 직접 빚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이번 우리술품평회 시상식도 열렸죠?

- 네. 이번 우리술 품평회의 대통령상은 '천비향 약주 15도'가 받았습니다.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이 만들었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이 14일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예령 좋은술 대표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왼쪽)이 14일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이예령 좋은술 대표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술은 평택에서 재배한 자가누룩과 쌀로 만든 오양주로, 은은한 과일향과 섬세한 단맛 그리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술입니다.

자료=aT 제공
자료=aT 제공

이와 함께 저도탁주, 고도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선정돼 포상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우리술의 수출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죠?

- 송미령 장관은 지난 14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 술의 수출 산업화를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4일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의 말입니다.

"K-푸드와 연계한 우리 술의 수출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우리 술 제품을 수출 유망 품목으로 발굴하고 재외 공관과 협력해서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송미령 장관은 그러면서 지난해에 이야기 한바 있는 우리 술을 프랑스의 와인이나 일본의 사케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14일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14일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 장관의 말을 다시 들어보시죠.

"우리 술이 그야말로 K-푸드의 중심으로 그리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와인이나 사케를 뛰어넘는 식탁 위에 당당히 설 수 있는 K-푸드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부는 더욱 노력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5. 홍문표 aT 사장은 K-푸드의 수출 중심에 우리 술이 있다고 강조했죠?

- 그렇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기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입니다.

홍문표 aT 사장은 우리 술이 세계에 수출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문표 aT 사장이 14일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문표 aT 사장이 14일 열린 우리술대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문표 사장의 말을 들어보시죠.

"한국 농산물이 지금 세계 K-푸드라고 해서 208개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술이 들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막걸리가 아주 대표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농산물로 빚은 술이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고, 우리 농촌 농민들의 가치성을 높여주는 그런 오늘 이 페스티벌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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