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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결혼과 함께 자리 잡은 곳이 성북동 길상사와 돈암동 흥천사 사이 동소문동이다. 결혼 전까지 78년도에 준공된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이사 한번 안 가고 30년 넘게 살았기에, 생애 첫 부동산 거래부터 낯선 곳으로의 이사와 결혼까지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섰다. 여하튼 이곳에 조금 살다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살던 집을 세를 주고, 아내의 지인이 사는 아파트와 어린이집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를 거쳐 첫째의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다시 이곳으로 왔다. 그리고 동서남북으로 매주 마을 탐방에 나섰다. 집에서 흥천사까지는 1.4km, 길상사까
BBS 취재수첩
홍진호 기자
2021.08.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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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쿄올림픽이 오늘 개막입니다.일본은 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명기한 뒤, IOC뒤에 숨어 '딴청'이고, 우리는 폭염속 '열폭'입니다.평창올림픽과 너무나 비교되는 도쿄올림픽이고, '올림픽의 정신따위는 없다'는 지탄이 개막전부터 쇄도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 만연에 방사능 피폭까지, 온전한 올림픽 개최에만 전념해도 정신없으련만 그 와중에 '독도를 지도에 명기하는' 일본의 부지런함(?)에 가히 혀를 내두를만합니다."왜는 간사스럽기 짝이 없어 예로부터 신의를 지켰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이 새삼스럽기까지
BBS 취재수첩
박성용 기자
2021.07.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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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스님, 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고 황망함을 금할 수가 없네요. 달변에 쾌활하고 위트가 넘치는 스님의 목소리와 제스처가 눈 감으면 생생하게 들리고 떠올라 더욱 그러합니다. 불교기자로 일하면서 통도사 월하스님을 시작으로 백양사 서옹스님과 용주사 정대스님, 수덕사 법장스님 등 수 많은 큰 스님들의 입적과 다비를 현장에서 취재 했습니다. 하지만 스님의 입적은 첫 종단 출입 당시 총무원장으로 입적 전 까지 종단출입을 했던 법장스님의 원적만큼이나 가슴이 저려 옵니다. 절대적 시간이야 법장스님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아마도 코로나 이전 2019
BBS 취재수첩
홍진호 기자
2021.07.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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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교환학생 시절, 함께 저녁을 먹던 친구가 갑작스레 채식을 시작했단 사실을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선 실천하기 어려우니 해외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채식을 해보려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렇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데, 통 움직이지 않는 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기 고기 없는데 왜 안 먹어? 채소만 있잖아.”라는 물음에, 친구는 뜻밖의 대답을 들려줬습니다. “이거, 고기랑 볶았는지 채소에서 고기 냄새가 나. 못 먹겠어.” 채식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는데도, 고기 냄새가 밴 음식은 아예 입에 대기조차 힘들다는
BBS 취재수첩
김연교 기자
2021.07.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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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됐다. 정치부 소속으로 국회에 출입하는 나도 국회 소통관을 지난 12일부터 못 가고 있다. 국회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회사무처에서 국회에 출입하는 기자는 코로나19 검사를 강력히 권고해서 나도 지난주 목요일(15일) 용산역 선별검사소에 가서 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금요일(16일) 오전에 음성 문자를 받았다.2주마다 부산에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러 금요일 오후에 KTX를 탔다. 여느 때처럼 KTX를 타자마자 기절해 버린 것처럼 잠이 든 나... 잠시 후 누가 과
BBS 취재수첩
황민호 기자
2021.07.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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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던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항소심 절차가 지난 12일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이번 항소심에서 다시 한 번 쟁점으로 떠오른 건, 동양대 강사휴게실을 압수수색했을 당시 발견됐던 PC 2대 중 1대(이하 PC1호)였습니다. 한 때 검찰의 증거조작설로 서초동이 시끄러웠던 것도 바로 이 PC1호 때문이었는데요. 문제의 PC1호에 대해 항소심에서 양 측이 어떤 주장을 펼쳤는지 정리해봤습니다. PC 1호에는 표창장 양식을 비롯해 최성해 전 총장의 직인 이미지 파일 등 표창
BBS 취재수첩
조윤정 기자
2021.07.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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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여성인권상담소'. 일단 연락처를 얻긴 했지만 봐도 봐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불교계 언론사에서 일하면서 웬만한 불교 시민사회계는 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국가에서 주는 지원금을 타기 위해 단체 간판만 바꾸고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길 들었던 터라 잠시나마 의심도 해봤지만, 오래전부터 꾸준히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였다. 양성평등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변화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전까지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 대해 반성할 수밖에 없었다.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간단
BBS 취재수첩
류기완 기자
2021.07.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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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이어져 온 코로나19 사태.좀처럼 그 기세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거세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는 현재 심야 시간대 방역수칙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기자는 젊은 층이 즐겨찾는 경의선 숲길 공원의 연남동 구간, 이른바 '연트럴 파크' 구역 단속 현장을 단속요원들과 동행 취재했다.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무자들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실무자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기보다는, 정책적인 부분에서
BBS 취재수첩
유상석 기자
2021.07.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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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김치로 한-중-일 불편한 동북아 정세에서 우리 문화체육관광부에게 '힘내라'는 응원이라도 해야할까요?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영국 G7 정상회담 참석후 스페인을 국빈 방문하면서 상원 도서관에서 서양인이 만든 가장 오랜 조선지도, '조선왕국전도'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확인했습니다.상원 도서관장은 도쿄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때마침 스페인을 방문한 우리 대통령에게 "1730년대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인데, 한국인들에게 가장 와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다"며 친절하게 안내했습니다.한일갈등의 역사를 알 터인데 일본 보란듯, G7에 한
BBS 취재수첩
박성용 기자
2021.06.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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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우리나라의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된 석굴암은 세계가 감탄해 마지않는 한국의 건축물로 첫 손에 꼽힙니다. 일제강점기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보수 했지만 이끼가 심하게 끼었고, 이후에도 이를 공학적으로 바로 잡을 수 없어 현재도 에어컨으로 이끼를 막아야만 합니다. 선조들의 과학적 설계를 현대과학으로도 따라 잡지 못하는 겁니다. 일본의 저명한 예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는 ‘석불사의 조각에 대하여’ 라는 글에서 탁월한 위치와 굴의 구조, 완벽한 비례, 조각상 마다 부여된 의미와 역할을 극찬 했습니다. 특히 조각상의 시선이
BBS 취재수첩
홍진호 기자
2021.06.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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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탈북민이 국내에 온 뒤 가장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관문이자 1급 국가보안시설로, 외부인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소위 ‘간첩’과 ‘비탈북민’을 가려내는 조사가 이뤄지죠. 내부를 공개하는 것 역시, 지난 2014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국정원은 지난 2014년 발생한 이른바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을 계기로 북한이탈주민 조사·보호 전 과정을 인권 보호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며, 센터 곳곳을 낱낱이 공개했습니다. 센터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토대로, 북한이탈주
BBS 취재수첩
김연교 기자
2021.06.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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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생 류호정 정의당 의원 '파격 의상'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류 의원은 21대 국회 개원식에 반바지를 입고 참석했고 이후 청남방과 청바지, 원피스, 치마 등 다양한 의상을 입고 국회에 등원했다. 류 의원의 가장 파격적인 의상은 지난 16일 국회 본청 앞 잔디밭에 등이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라 할 수 있다. 타투 스티커를 등에 붙이고 등장한 류 의원은 민주노총 타투유니온과 함께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했다.류 의원의 패션을 두고 정치적인 쇼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차갑고 딱딱한 국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BBS 취재수첩
황민호 기자
2021.06.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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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이 서른셋, 서울대 법대 졸업, 서울남부지검 형사부 소속 2년차 초임 검사, 이름 김홍영.이게 내가 그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지난해부터 법조를 출입하게 되면서 자주 접했던 김홍영 검사.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검찰 조직문화를 비판하는 대목에선 그의 이름이 항상 등장했다. 심지어 검찰개혁 같은 거대 담론을 다룰 때도 종종 그의 이름 석 자가 눈에 띄었다. 이럴수록, 하나의 상징처럼 변해버린 그가 생전 어떤 청년이었을지 궁금해졌다.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그의 나이가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라는 동질감에 이유 모를 연
BBS 취재수첩
류기완 기자
2021.06.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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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 김정곤 부장판사가 이끌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는 고(故) 배춘희 할머니를 포함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해자들에게 각 1억 원 씩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위안부’와 같이 계획적‧조직적으로 자행된 반인도적 범죄는 국가 면제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면제론이 배상과 보상을 회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에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었습니다.하지만
BBS 취재수첩
조윤정 기자
2021.06.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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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일을 마치고 드디어 퇴근길에 나서려는 순간, 후배 기자가 휴대전화를 꺼내든다. 택시를 호출하겠단다. 길거리에 흔하게 지나다니는 택시들을 두고 굳이 콜택시 어플을 켜는 이유를 물어봤다. "택시기사가 누군지, 차량 번호는 무엇인지 기록이 남고, 자신이 탑승한 택시에 대한 정보를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보낼 수도 있죠. 그리고 승차거부도 없잖아요. 운행 경로를 두고 택시기사와 얼굴을 붉힐 이유도 없기도 하고요"후배의 말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졌다.한 때는 렌터카 번호판을 단 11인승 승합차를 이용한 운송 서비스 '타다
BBS 취재수첩
유상석 기자
2021.06.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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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기업 관련 재판들이 늘면서 대기업에 소속된 대관.법무 담당자를 만날 일이 잦아진 편이다. 법조계를 둘러싼 이런저런 시시콜콜 이야기를 나누는데, 간혹 ‘재판 지연’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가 되곤 한다. 그런데 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최근 들어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되는 재판 지연이 많다는 불만이다. 오너의 아들이 말썽을 일으킨 대기업 A사. 1심 판결은 이미 끝났고,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문제는 검사가 항소한 게 지난해 12월이었는데, 반 년 가까이 지나도록 2심 첫 공판기일조차 잡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보
BBS 취재수첩
유상석 기자
2021.05.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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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분이 들어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해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이 지난 18일 열렸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 13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고, 이후 판결에 대한 규탄이 각계에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4개 월 만에 다시 진실을 가리는 항소심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양 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사건인 만큼, 1심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해보고 항소심에서의 쟁점을 살펴봤습니다.가습기 살균제 원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옥시가 출시한 살균제에 포함된 PHMG/PGH와
BBS 취재수첩
조윤정 기자
2021.05.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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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부처님 오신날, 우리 기쁜 좋은 날, 서울 조계사 앞에 일단의 개신교도 10여명이 나타나 '오직 예수', '불교는 가짜', '회개하라'며 폭력아닌 폭력을 행사했습니다.앞서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경기도 남양주 수진사에 불을 내고 불상을 훼손한 40대 여성에게 2년 8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멀리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145%, 2020년 뉴욕에서만 전년보다 833%이상 늘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다르다'는 이유로 자행된 차별과 혐오, 폭력범죄 소식, 5월들어서도 '부지기수'입니다.이런
BBS 취재수첩
박성용 기자
2021.05.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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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영양사가 출연했습니다. 고등학교 영양사로 재직할 당시(현재는 모 기업 구내식당 총괄 매니저) 급식에 ‘랍스터’와 ‘대게’를 제공해 화제가 되었던 분입니다. “학교 급식은 예산이 여유롭지 않은데, 어떻게 랍스터가 올라갔느냐”는 질문에, 영양사의 답과 함께 이런 자막이 이어졌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예산을 확보하고, 조리실무사분들이 식사를 준비... 학생들을 생각하는 여러 마음이 모여 실현된 명품 급식” 최근 군에선 코로나19 격리 장병 ‘부실급식’이 최대 화두입니다. 지난달 18일 페이스북 커뮤니
BBS 취재수첩
김연교 기자
2021.05.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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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암울했던 과거다. "기브미 초콜릿".영화 '국제시장'에서도 나왔듯이 6·25 전쟁 시절 우리나라가 배고픈 시절 아이들이 미군에게 달라붙어서 "기브미 초콜릿, 기브미 초콜릿"하면 미군이 동정심에 동물들 먹이 주듯이 초콜릿을 던져주면 그걸 좋다고 받아 갔다.최근 이런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일이 있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얘기다. 황 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미국 순방을 다녀왔다. 황 전 대표는 방미 일정 중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등을 만나 한미동맹과 백신 공조를 놓고 논
BBS 취재수첩
황민호 기자
2021.05.26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