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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씩 올렸어...미안해.”얼마 전 서울 마포에 있는 회사 근처 단골집 식당 사장님이 미안한 표정으로 했던 말이다. 25년 넘게 그 식당을 다니고 있으니, 그 집의 웬만한 메뉴는 다 먹어본 듯 하다. 특히 이 식당은 주변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밑반찬을 푸짐하게 내놔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꼽힌다. 웬만해서는 가격을 올리지 않는 이곳이 인상했다는 것은 주변 식당들은 이미 가격을 올렸다는 뜻이다.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였다. 두달 연속 3%대였고, 지난 2011년
신두식의 '공감노트'
신두식 기자
2021.12.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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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1단계 진입을 선언했다. 이로써 사적모임 제한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 등이 어느정도 풀리게 된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정부는 방역과 경제를 함께 고려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 그 구체적인 정책이 이제 시행되는 셈이다.돌발 변수가 없다면 6주 간격으로 11월 1일 1단계,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 등으로 일상회복을 진전시키게 된다. 1단계 조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흥시설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서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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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10.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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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로써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12일부터 4단계 적용이 6주째 이어지게 됐다. 여전히 수도권에서는 오후 6시 이전 4명, 오후 6시 이후 2명이하의 사적모임 제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와 비중이 계속 증가해 4차 유행이 전국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장관은 거리두기 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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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8.0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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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씩만 모이면, 어떻게 장사를 하나”, “4명 모이는 것도 이젠 못해”지난 주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앞둔 동네 식당 사장님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는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로 적용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수준 등을 논의했다. 회의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며 네 번째 유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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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7.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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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인구 고령화는 이제 현실이다. 최근 한 조사에서 노인들의 경제활동이유가 대부분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2020년 노인실태조사(연구기관 한국보건사회연구원)’를 보면 노인들의 개인 소득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08년 7백만원에서 2017년에는 천176만원, 2020년에는 천 558만원으로 높아졌다. 한편으로 어르신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그만큼 우리 사회가 어르신들이 일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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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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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위기 극복 과정에서 유동성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른바 코인 열풍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가상 화폐의 원조인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지난 4월 14일 8천199만 4천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정부 주요 인사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성과 투기 가능성을 언급하며 4월 23일에 5천496만4천원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비트코인 시세는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5월 9일에 7천312만 9천원까지 올랐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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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5.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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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신호가 각종 경제지표에서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점이 여전히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를 내놓으면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제조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고용이 증가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백신 및 정책효과 등으로 글로벌 경제회복 기대가 확대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정부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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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4.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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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기운이 다가오는데, 얼마 전 집에서 키우는 난초 잎들이 시들시들한 모습이 보였다. 몇 가닥은 빛이 바래 말라 버렸다. 일주일 넘게 물을 주지 않은 것이 미안해, 화분의 난석들을 물에 흠뻑 적셔 주었다. 며칠 후 신기하게 난초 잎들에 생기가 돈다. 물만 있어도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자연의 이치에 새삼 머리가 숙여진다.매년 3월 22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유엔은 인구 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1992년 리우환경회의를 계기로 ‘세계 물의 날 준수 결의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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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3.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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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아 취직했니?”, “00아 학교 어디 갔니?”설이나 추석 명절 오랜만에 모인 친지들 사이에서 오가는 흔한 질문들이다. 하지만 올해 설 명절에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런 말들이 오가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설 연휴 기간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다.아마도 이모나 고모, 삼촌들이 묻는 이런 질문들을 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조카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지도 모른다. 또 괜한 질문을 해서 모처럼 모인 가족들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고, 다른 가족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경험을 어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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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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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정된 방역조치가 실시된다. 18일부터는 카페 매장에서도 식당처럼 밤 9시까지 취식이 가능해졌다.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영업 규제가 일부 완화됐다. 법회 등 종교활동도 제한적으로 허용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세부 조치를 설명했다. 일부 조치가 완화됐다 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17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는 18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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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1.01.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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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올해(2020년) 한국경제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경제는 -1.1%의 역성장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내년 성장률 3.2%에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효과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과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반기에는 꺾일 수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담겨있다. 그렇지만 전 세계적인 팬데믹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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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0.12.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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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10월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추진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순배출량(배출량-흡수량)을 넷제로(Net Zero)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만큼 숲 조성이나 탄소포집 기술 등을 통해 흡수하는 것을 뜻한다.탄소중립은 지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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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0.11.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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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올해말까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어르신 대상 예방접종이 본격화된 이후 곳곳에서 독감 백신 접종후 사망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독감 백신을 맞고 수일만에 사망한 사례는 지난 24일 기준 48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지난주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사례를 검토했지만,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주변에서는 며칠 상황을 보겠다거나, 차라리 돈을 주고라도 외국 백신을 맞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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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0.10.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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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5단계 때) 어떤 날은 정말 한 테이블도 손님이 없었어요. 임대료는 그대로죠”... 지난주 방문했던 서울의 한 삼겹살 식당 사장님의 말이다.추석을 앞두고 좀처럼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미 폐업한 곳도 있고, 사업을 접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곳이 적지 않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각종 조사에서도 나타난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중소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2일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기업의 34%는 현재와 같은 위기가 이어질 경우 1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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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0.09.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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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 시간에 자리가 없었죠.”...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된 이후 저녁 시간 서울 마포의 한 음식점 사장님의 말이다.“우리는 포장이 어려운데, 어떻게 장사를 해.”...밤 9시 이후 영업을 못하게 되는 호프집 사장님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올해 2분기 우리 경제는 전(前)분기보다 3%이상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국은행이 1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20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은 전분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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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0.09.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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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약하고 밤새 한 숨도 못 잤다”40년 전쯤 아버지가 가족들에게 하신 말이다. 수십년동안 다섯 남매를 키우며 전.월세를 전전하던 아버지가 ‘내집 마련’의 꿈을 현실화하면서 너무 좋아서 하신 말로 이해했다. 그러나, 집값과 대출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한 말이라는 의미를 아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내집 마련은 쉽지 않고, 어느 정도 모험을 동반해야 한다. 내집을 마련하기 전에 전.월세를 사는 것은 서민들의 삶에 필수 코스다.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임대차 관련법이 시행되면서 주택 임대시장의
신두식의 '공감노트'
신두식 기자
2020.08.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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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에 벌써 한낮에는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무더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을 의미한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떠오르는 곳은 뭐니뭐니해도 ‘푸른 바다’다. 뙤약볕 모래사장에 그늘막을 펴놓고 휴식을 취하는 상상은 절로 웃음짓게 한다. 그런데, 해수욕장은 해마다 인파로 몸살을 앓는다. 수십만명이 모였다는 해변을 항공취재한 영상을 보면, 물인지 사람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올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해수욕을 즐기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코로나19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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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식 기자
2020.06.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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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받으면 뭘 살까”, “상품권으로 받아 가족들이 똑같이 나눠야 하나”, “누가 카드를 갖고 있어야 하나”, “더 어려운 사람 위해 기부를 할까”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각 가정에서는 고민이 늘었다. 어떻게 의미있는 소비를 할지, 가족 중에 누가 쓸지,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지 등등...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코로나19 사태가 백일 넘게 이어지며 우려됐던 소비부진은 현실화됐다. 4월 소비자물가는 0%대 상승에 머물며
신두식의 '공감노트'
신두식 기자
2020.05.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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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倍達)’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을 지칭하는 용어다. 그 연원은 단군(檀君)의 ‘단’을 박달 혹은 배달로 부르는데 기원하고 있다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전한다.물건을 가져다 날라주는 의미를 담은 ‘배달(配達)’이란 말도 배달(倍達)과 음이 같다. 이런 동음이의어를 배달앱 업체인 ‘배달의민족’은 한동안 광고에 활용했다. 국민들에게 친숙함으로 다가가는 데는 ‘배달’이라는 용어 자체가 적지않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그런데, 최근 새로운 요금체계를 도입했던 ‘배달의민족’이 소상공인과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열흘만에 새 요금체계
신두식의 '공감노트'
신두식 기자
2020.04.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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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잠잠해지면 한번 보자.”요즘 지인들과 전화할 때 하는 인사 가운데 하나는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으면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자는 얘기다. 직접 만나서 보자고 먼저 얘기하기를 주저하게 된다. 삼삼오오 지인들과 만나는 기회가 대폭 줄었다. 실제로 이미 잡혔던 약속도 뒤로 미루고 있다. 2020년 한국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다. 일상에서 느끼던 소소한 즐거움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코로나19’는 우리 경제에도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식을 꺼리면서 음식점들
신두식의 '공감노트'
신두식 기자
2020.03.07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