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훈)이 지난 8월 20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광주와 여수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43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벌인 결과, 19개 업체에서 모두 2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을 보면 배출시설 설치 미신고 등 대기 분야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배출 허용기준 초과 등 폐수 분야가 4건, 취급시설 자체 점검 미실시 등 화학물질 관련 3건, 사업장 폐기물 부적정 처리 등 폐기물 관련 2건 등이었다.

영산강환경청은 이중 위반  정도가 심한 5개 업체는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관계자는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민들이 환경 위험요소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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