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가스 보급시대가 개막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제주 액화천연가스(LNG)본부는 지난 11일부터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는 제주지역에 처음으로 LNG가 공급된 것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제주 LNG 수송선 첫 입항을 시작으로 LNG 저장탱크 냉각과 기화송출설비 가동시험을 최근 완료했습니다.

또 이번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에 이어 다음 달 20일에는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가정용 가스는 도시가스 회사의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대단지 아파트에 연내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명실상부한 전국 천연가스 보급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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