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영일만항 야드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영일만항의 올해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9만천446TEU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영일만항의 목표 물동량은 지난해 11만6천145TEU보다 8% 증가한 12만5천TEU로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 추세는 인입철도, 항만 배후부지 등 인프라 구축과 대구경북 신규 물동량 확보 노력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올해 10월 시설물 검증과 상업 시운전 단계를 거쳐 11월에는 준공될 계획으로, 경북북부와 강원지역의 수출입 물동량 유치 기반이 구축될 예정입니다.

또 항만 배후단지 1-2단계 조성이 추진 중이며, 지난해 준공된 1-1단계는 입주기업 선정 과정이 마무리되는 등 신규 물동량 유치의 기회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도는 이러한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대구지역과 경북북부지역의 수출입 화물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4월 경북도, 대구시,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대구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은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그 후속 조치로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일 수출기업 간담회, 지역 경제 동향 보고회 등에서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화주 설명회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증가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항만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대구경북 수출입 화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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