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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자비명상 대표이자 현성정사 대표 마가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어제(25일) BBS불교방송이 만공회 3주년과 BBS TV 개국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음악회를 열었는데요, 참 원만하게 잘 회향됐습니다. 어제 직접 출연하셔서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주주시고 마무리해주셨던 마가 스님을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순서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마 : 네!

양 : 스님, 어제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까?

마 : 하하. 두 시간 반을...

양 : 하하. 스님의 눈부신 활약상이 제대로 잘 전해졌습니다. 어제 현장에서 행사를 지휘하시고 이끄신 소감 같은 것, 어떤 감회가 있으신지 전체적으로 말씀해주시죠.

마 : 아, 정말 가슴이 뿌듯하고 행복하더라고요. 한 사람 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공회 5만 7천여 명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좋았고요, 그 어떤 방송에는 볼 수 없는 우리만의, 우리의 힘이 규합된 것처럼 보여서 너무 흐뭇하고 좋았답니다.

양 : 특히, 음악회 마지막을 장식하시면서 대단한 호응을 이끌어 내셨어요. 피날레는 스님이 대부분 장식하지 않으십니까?

마 : 어제 제가 종을 치고 가서, 종쳤답니다.

양 : 하하, 그러셨구나.

마 : 그러면서 두 시간 동안 지켜보다 보니까 불자가 어떻게 살아야겠구나. 보시라는 게 씨가 떨어져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겠구나 싶어서, 제가 마지막에 했던 말 중에서 제가 기억나는 게 부자인 사람을 부러워하지 마라,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마라, 그 사람이 죽었을 때, 그 사람의 평판을 부러워하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우리 손주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뵀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만공회에 가입해서 연꽃을 피웠단다, 라고 얘기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어른이 되자,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저도 이 얘기 해놓고 보니까 굉장히 흐뭇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말에 또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줘서 좋았답니다.

양 : 네. 아닌 게 아니라, 어제 행사가 끝나고 난 뒤 만공회원들의 추가 가입 접수, 이것도 아주 폭발적이었고요, 여러 가지로 성황리에 뿌듯하게 회향된 행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아쉽지만 어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던 불자님들에게 스님께서 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요?

마 : 네, 정말 우리가 해인사 백 개를 짓는 것보다, 우리 불교방송이 탄탄하게 콘텐츠를 가지고 자리매김하는 것이 내 마음에 법당을 모시는 큰 불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우리 BBS애청자 여러분,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으셔서, 만공회 다시 한 번 가입해 주시고요, 평생 한 달에 한 번 만원이지만 내가 시청료를 낸다고 생각하시고 그 내어주시는 만원이 모여가지고 10만 공덕주가 될 때 우리 불교방송은, 명실상부한 내 마음의 법당이 된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시고요, 복 짓는 마음으로 만공회 함께 해주십시오.

양 : 네 스님, 참 언제 들어도 주옥같은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스님, BBS불교방송이 더욱 귀담아 듣고 싶은데, 다음 행사부터는 이런 게 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것은 좀 아쉬웠다 하는 게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이런 건 좀 더 준비가 돼야겠다, 이런 게 있으면.

마 : 전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 만공회 가입하신 분들 뿐만 아니고 만공회 친구들도 함께 오셔서 그 자리에서 만공회 공연을 보시고 감동했다면서 가입해야겠다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화행사를 통해서 포교현장에 다가서야겠고요. 만공회 가입한 분들에게 고맙다는 행사들을 자주 가짐으로 인해서 불자임이 자랑스럽고, 또 혼자 즐길 수 없는 문화행사들을 우리 BBS가 주관해서 자주 함께 나눈다면 최고의 나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 : 네, 그러니까 결국 이런 행사들을 좀 더 자주 가져야겠군요. 우리 BBS가 주최해서.

마 : 그럼요. 우리가 정말 미디어콘텐츠센터 만들게 되면 365일 축제로 만들어 가자고요.

양 : 네, 그럼요 그럼요. 스님. 미디어콘텐츠센터 건립 얘기도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그런데 스님께서는 이 시대 힐링멘토로 오래 전부터 자비명상 수행을 통해서 많은 호응을 얻고 계십니다. 스님만의 비결이 있을까요?

마 : 비결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법화경 상불경 보살품에 나오잖아요. 지금 이 순간 내가 만나는 그 사람을 부처로 대우하라, 저는 이 말씀이 가슴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고,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그런 시간들이 모여지다 보니까 오늘의 제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양 : 그렇군요. 스님 아무쪼록 어제 너무 고생 많으셨고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또 모시겠습니다.

마 : 행사 준비한 당사자들이 너무 고생들 많으셨어요.

양 : 예, 고맙습니다. 스님, 또 모시겠습니다. 자비명상 대표이자 현성정사 대표이신 마가 스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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