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남북철도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북측에 제안을 했고, 아직 북측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북한내 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내에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철도 공동조사가 이뤄질 경우 우리 열차가 약 10년만에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리게 됩니다.

경의선의 경우 지난 2007년 12월 11일부터 2008년 11월 28일까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 사이를 화물열차로 운행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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