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이 2년 3개월 만에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사로 복귀해 오늘 입주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조현배 해경청장은 "인천은 해경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 온 터전"이라면서, "세계 최고의 수색구조 전문기관을 목표로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중심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입주 기념식에서는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본관 건물 4층에 설치된 '인명구조선' 전시물이 공개됐습니다.
또, 본청의 인천 복귀에 맞춰 약 10년 만에 교체되는 새 정복과 근무복도 공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조직이 해체되면서 '국민안전처' 산하 기관으로 재편된 뒤 2016년 8월 세종시로 이전했다가, 2년 3개월 만에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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