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설립 추진중인 공립대안초등학교 ‘노천초등학교’가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에 개교합니다.
노천초교는, 교육 취약학생과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다양한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교육구성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교하는 공립대안 초등학굡니다.
노천초교는, 2015년에 개교한 현천고와 2017년에 개교한 가정중에 이어, 초․중․고 과정의 연계를 통해 학교부적응과 학업중단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천초는 지난 2017년 폐교된 홍천군 동면 노천리에 있는 속초초등학교 노천분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40억 원과 강원교육청의 대응투자 약 120억 원 등을 재원으로 설립됐습니다.
교육과정은, 기본교과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와 대안교과인 자치, 공감소통, 몸, 철학, 프로젝트, 예술로 구성되어 운영되며, 지식의 통합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일반적인 초등 교육과정과 차별화시킬 전망입니다.
학급 규모는 총 9학급으로 학급당 12명씩 총 108명의 학생이 기숙 또는 등하교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정원 108명의 학생 가운데 도내 학생 70%, 다른 시·도 학생 30%로 구성되며, 다양성전형(대안교육 희망자) 50%와 사회통합전형(경제적‧사회적‧가정적으로 어려운 학생) 50%를 모집합니다.
한편, 2019학년도 학생 모집 결과 강원지역 60명 모집에 43명, 전국 단위 30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했으며, 미달 인원은 추가 신청을 거쳐 12월 1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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