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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초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대기질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청,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대기 정체’입니다.

겨울철 찬공기인 북서 계절풍이 주춤하면서 한반도 안팎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머물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후엔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대기질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베이징을 뒤덮은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까지 미세먼지가 가득하겠습니다.

특히 중국 황사도 강한 서풍을 타고 움직이고 있어, 일부가 우리 서해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부터 대기질 수준이 나아지겠지만, 호남과 영남, 제주도는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낮 기온은 서울이 13도, 부산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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