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도시숲이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노원구 초안산근린공원에 조성하는 ‘제1호 민관협력 도시숲’에서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절감 효과가 있는 나무 약 2천 그루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도시숲은 3천5백88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소나무와 참나무,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률이 높은 나무 2천3백32그루가 식재됩니다.
서울시는 산림청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노원 도시숲이 나무 한 그루당 연 35.7그램, 모두 82킬로그램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민간기업 동아ST, 시민단체 ‘생명의숲’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숲 부지는 시가 제공하고, 사업비는 동아ST가, 숲 조성과 관리는 생명의숲이 맡기로 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