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 내몽골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일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해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중국과 북한을 거친 '초미세먼지 바람'이 우리나라로 불어올 것"이라며 "베이징의 스모그도 섞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