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산역 인근 법당 이전 개원법회 봉행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마하매우나워 선원이 오늘 이전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스리랑카의 대표적인 선원으로 해외에도 24개 분원이 있는 마하매우나워선원이 우리나라 안산에 문을 연지 2주년을 맞았습니다.

마하매우나워선원은 최근 보다 많은 스리랑카불자들이 더욱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안산역 인근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주한 외국인 노동자들의 최대 밀집 지역인 안산에 주한 스리랑카 불자들의 정신적 귀의처이자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마하매우나워 선원은 오늘 오후 안산역에서 선원으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의식을 거쳐 선원 확장 이전 개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999년 스리랑카 냐나난더 스님에 의해 시작 된 마하매우나워 선원은 현재 스리랑카 현지에 60개 선원과 해외에 30개의 분원을 두고 있습니다.

주지 갈야느완스 스님은 2년 전 안산 월피동에 처음 문을 연 마하매우나워 선원이 한국의 여러 사찰과 불자들의 도움으로 이전 개원법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갈야느완스 주지스님/ 마하매우나워 선원: (외국에서 포교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움을 주신 한국스님들, 한국불자들의 덕분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마하매우나워 선원 이전 개원법회에는 안산시불교연합회 회장 승현스님과 과천 보리수 선원 주지 붓다 락 키따 스님, 김해 정암사 주지 법상스님,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신도 등 우리나라 스님과 불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 스님과 불자들은 스리랑카 불교의식에 이어서 한국불교의 의식으로 새롭게 문을 연 마하매우나워 선원의 발전을 축원했습니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B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불교를 통해 오래전부터 이어진 양국 관계가 앞으로도 불교를 통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와 한국, 양국 간의 관계 발전은 불교를 바탕에 둔 문화교류를 공유하였기에 두 나라에 있어 불교는 매우 중요합니다.]

안산역 인근에 더욱 넓은 법당으로 이전한 마하매우나워 사원이 앞으로 주한 스리랑카 불자들의 수행도량을 넘어  우리나라와 스리랑카 양국 간 불교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허영국 기자)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