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도입됐지만 진·출입 과정에서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졸음 쉼터'가 정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졸음 쉼터 진·출입 변속 차로와 안전·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새로 정하기로 하고, 연구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한 졸음 쉼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194곳, 국도에 18곳 마련돼 있습니다.
그러나 진·출입로가 지나치게 짧아 속도 조절이 어려워 추돌 사고가 일어나는 등 2011부터 2014년 사이 졸음 쉼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57건에 이릅니다.
임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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