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족 초청 행복나누기 산사음악회도 함께 개최
강원도 양양 조계종찰 진전사는 오늘 대한불교 조계종 종조인 도의국사 다례재를 봉행하고, 다문화 가족 초청 행복나누기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진전사 주지 득우스님은 "도의국사는 조사선을 최초로 전파해 오늘의 조계종을 있게 한 조계종조이시고, 진전사는 도의국사가 창건한 종조 사찰이라"며, "진전사에서 다례재를 봉행하게 된 것은 조계 선풍의 시원인 도의국사의 뜻을 기리고 수행 가풍을 잇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다례재는 보물 제 439호인 도의선사 부도탑에서 진전사 주지 득우스님과 명주사 주지 지혜스님, 신흥사 규정원장 지완스님, 사부대중이 참석해 행장 소개, 헌다, 헌화, 정근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례재에 이어 양양, 속초, 고성 지역 다문화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불교방송 '최고의 하루' 진행자 자용스님의 사회로 이애란, 우순실, 남상일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 행복나누기 산사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진전사는 신라 헌덕왕 13년 821년 도의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도의선사 부도와 국보 제 122호인 삼층석탑, 금동여래입상 등 성보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 무산 스님의 원력으로 복원 불사를 일부 마쳤습니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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