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어제 저녁 8시 30분쯤 베트남 다낭시에 있는 호텔 앞 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측은 다낭시 경찰을 통해 파악한 결과 사고 선박에는 46명이 탔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43명이 구조됐고 어린이 2명을 비롯해 베트남인 3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탑승객 가운데는 한국인이 없지만, 출항 전 작성된 탑승자 명단이 없는 만큼 한국인 승선 여부를 계속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유람선은 출발 5분여 만에 전복됐으며, 당시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관광객들이 2층 간판으로 몰리면서 배가 기울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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