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토너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의 유용성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공식 협의가 시작됐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는 순수하게 중거리와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응하는 방어용이라면서 중국이나 러시아의 전략 억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토너 부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일 극복해야 할 많은 기술적 문제들이 남아 있다면서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곧 공개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발표가 곧 임박한 단계는 아니라면서 논의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임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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