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35조원으로, 200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34조 5천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18.3)% 급증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증가는 배당 주문 등 음식서비스 거래액 급증에 따른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온라인 쇼핑품목은 여행과 교통서비스(17조원)와 의복(14조9천억원), 그리고 가전과 전자, 통신기기(14조4천억원) 등이 14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습니다.

또, 음식과 식료품(13조3천억원), 화장품(12조3천억원), 음식서비스(9조7천억원) 등도 연간 거래액이 10조원 내외를 보이는 등 6개 상품군이 작년 전체 거래액의 60.8%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25.5% 증가한 86조 7천억여원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습니다

모바일쇼핑 급증은 이른바 '엄지족'이 이용한 배달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9조 천억여원으로, 1년 전 보다 무려 90.5%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쇼핑 음식서비스 전체 거래액(9조7천365억원)에서도 배달음식 거래는 93.5%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직구'를 뜻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지난해 3조6천355억원으로 1년 전 보다 22.3% 증가했습니다.

국가별 직구는 EU(38.5%)와 중국(30.4%), 미국(13.2%) 등 모든 국가에서 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만 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으로 '일본 직구 금액'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역직구'를 뜻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지난해 5조 9천억여원으로, 1년 전 보다 65.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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