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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17번째 환자는 싱가포르를 방문한 30대 한국인 남성이고, 18번째 환자는 16번 환자의 20대 딸입니다.

국내 첫 감염증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는 상태가 크게 호전되면서 조만간 퇴원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17번째,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17번째 환자는 싱가포르를 방문한 38살 한국인 남성으로 오늘 양성으로 확인돼 명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18번째 환자는 21세 한국인 여성으로 어제 발생한 16번 환자의 딸입니다.

16번 환자 확진 이후 격리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16번 환자가 치료를 받았던 광주21세기 병원은 어제 ‘코호트 격리'가 내려졌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 발병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전원 격리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입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입니다.

“접촉이 많았던 3충에 있던 환자들은 다른 층으로 옮겨져 현재 병원에서 전원 격리조치되었고 위험도가 비교적 낮은 다른층에 입원했던 환자들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나 광주소방학교 생활실 1인실로 옮겨져 격리될 것입니다.”

앞서 발생한 확진환자 16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상태입니다.

특히 국내 첫 감염증 확진자의 상태가 크게 호전되면서 검사결과에 따라 조만간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두 번째 감염증 환자도 증상이 완쾌해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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