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국내 인구이동이 추석 연휴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 1983년 이후 35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63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9천명인 20.5%가 늘었습니다.
'10월 기준 인구이동 증가율'은 1983 10월 28.6% 이후 3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은 68.9%, 시도 간 이동은 31.1%로,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20.3%, 21%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과 경기, 제주, 충북, 충남 등 6개 시도는 순유입됐으나, 서울과 대전, 울산, 부산 등 11개 시도는 순유출됐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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