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계란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맹독성 살충제인 DDT 성분이 검출된 경산과 영천 산란계 농장 2곳의 닭과 계란을 모두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영천에 있는 농장 닭 8천500마리와 계란 2만여 개는 오늘 전량 폐기합니다.

경산에 있는 농장 닭 4천200마리와 계란 1만여 개는 이미 폐기 완료했습니다.

살충제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농장 6곳에 대해서는 적합판정이 나와도 계란의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매일 추가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살충제 계란’사태에 대한 강화조치로 내일(25일)부터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모든 산란계는 살충제 성분 27종과 DDT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닭고기는 반출을 금지하고 검사결과 부적합이 나오면 전량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계란을 비롯한 모든 먹을거리의 위험요소를 신속하게 차단해 국민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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