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초과근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차휴가도 모두 사용하는 것을 임기 내 목표로 정하고, 연도별 실천방안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 방안은 다음달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직원 본인에게 부여된 연가에 대해 최소 70% 이상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월례휴가와 명절, 연말연시 전후에는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적극 연차휴가를 쓰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특별한 업무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정시퇴근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연가 사용률과 가정의 날 이행률 등을 성과평가 기준에 반영해 성과급 지급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초과근무 단축과 연차휴가 활성화로 절감된 재원은 전문임기제 공무원 신규 채용 등 인력 충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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