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천해양식 어업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6월 전라남도 어업생산 동향 자료'에 따르면, 총 어업생산량은 11만6천t으로 전년 동월보다 47.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다시마류와 톳 등 천해양식어업이 10만5천여t으로 전년 동월대비 49.3% 가량 늘어나고 젓새우, 병어 등 일반 해면어업 생산량은 9천여t으로 역시 32.8%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6월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은 전국 총 생산량 18만6천여t의 62.3%를 점유했으며, 천해양식업은 전국 생산량 12만3천여t의 85.4%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일반해면어업 가운데 젓새우류가 지난 5월대비 218.2%나 증가했지만, 멸치와 반지는 각각 감소했고, 천해양식어업에서는 다시마류와 톳이 급증한데 비해 홍합류은 생산량이 10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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