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는 남북관계가 대화 국면으로 조속히 전환되길 희망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 이후에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다만 지난해 북한이 9월 9일 정권수립기념일에 5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것을 거론하며 "관련 동향들을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언급을 한데 대해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대통령도 말씀하셨고 장관도 언급했듯이, 남북관계 개선이나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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