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계엄령 선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참가자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5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고발인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한성주 공군 예비역 소장, 윤용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장 등 보수성향 인사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피고발인들을 불러 사실관계와 발언 경위, 취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촛불집회를 계엄령으로 진압해야 한다고 선동한 것은 내란 선동"이라고 주장하며, 지난 1월 해당 인물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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