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가 전국 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지역인재 30% 채용할당제’ 시행에 나섭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하반기 신입·경력 등 직원 96명을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류 접수를 하고, 필기시험과 블라인드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가스공사는 특히 신입직원의 30%를 대구·경북 인재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가스공사가 전국 이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지역인재 30% 채용 시행에 나서면서 타 공공기관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각각 21.3%, 17.4%로 집계됐습니다.
정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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