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다섯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비공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선 조사에서 동양대 표창장 위조 등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지난 12일 조사부터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정 교수 노트북에 관련 의혹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담겨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사라진 노트북 행방도 쫓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조 장관이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주식 직접투자를 할 수 없게 되자 사모펀드를 활용해 사실상 직접투자와 차명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중 추가 조사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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