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가 티엠비와 스마트 글라스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영남대 이희용 기술이전사업화센터장, 티엠비 윤재만 대표, 영남대 서길수 총장, 곽진석 물리학과 교수, 대구테크노파크 권업 원장, 배선학 기업지원단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전기적으로 유리창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사업화 합니다.

영남대는 지난 10일 (주)티엠비와 곽진석 물리학과 교수가 개발한 ‘스마트 글라스 기술'에 대한 이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과 달리 초기 전압을 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전기료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건축용 유리, 자동차 등 응용제품으로 확장이 가능해 다양한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는 게 영남대측의 설명입니다.

영남대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에 따라 기술이전료 1억 원을 받습니다.

또 향후 설립 예정인 영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칭)에 티엠비를 자회사로 편입해 사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합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기술과 연구력이 기업으로 이전돼 빛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

티엠비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의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용화 자금을 지원받고 기술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 체결은 대구테크노파크의 기술 중개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영남대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대구TP 입주기업인 티엠비가 사업화 유망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구TP는 지역기술혁신기관으로, 대학 및 출연연 등 산재된 우수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지역기업에 이전시킴으로써 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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