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전통 무예 선무도의 총본산 경주 골굴사에서 다양한 전통무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골굴사는 지난 주말 경내 대적광전 앞에서 전통무예대회와 선무도 승단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17회를 맞은 전통무예대회는 선무도를 비롯해 기천문, 24반 무예, 택견, 무의단공 등의 시범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인서트) 적운스님 / 경주 골굴사 주지

“이런 대회를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전통무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또 이런 전통무예가 인간의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는 그런 큰 에너지가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고요.”

한편 전통무예 대중화에 앞장 선 골굴사는 오는 26일 서울 조계사에서 선무도 포교 3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