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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사찰이자 조계종 제 2교구본사 용주사 말사인 여주 고달사가 사찰 부흥을 이끌었던 원종국사 열반 1060주기를 맞아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고 사찰 복원을 기원했습니다.

여주 고달사는 어제 국보 제4호 고달사지 승탑 앞에서 원종국사 1060주기 다례재를 봉행하고 고려시대 고달사에 주석하면서 불법을 펼친 원종국사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여주 고달사 주지 도윤 스님은 임진왜란 이후 폐사돼 현재 절터만 남아있지만 고달사와 소장 문화재들을 하루빨리 복원해 후대에 물려줘야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윤스님/여주 고달사 주지

[여기에 모셔져 있는 모든 불교 문화재들은 그 계승 종단은 바로 우리 승가의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국가에서는 문화재 보호법이라는 미명하에 뺏어갈 것이 아니라 복원을 시켜 줘야 맞습니다.

다례재에는 여주 불교연합회 회장 청곡스님과 여주 신륵사 주지 법성 스님 등 사부대중 250여명이 참석했고 조계사 육법공양팀과 불자 가수 박희진씨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여주 고달사는 8세기 신라 경덕왕때 창건된 사찰로 고달사 절터에는 국보 제4호 고달사지 승탑과 보물 제6호 고달사 원종대사 혜진탑비,보물 제8호 고달사지석불좌 등이 남아 있으며 지난 2000년 이후 경기도립박물관이 고달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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