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최근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재능 기부 활동을 벌였습니다.

포항제철소 7개 재능 봉사단원과 임직원 등 200여명은 봉사활동과 작은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활동은 매월 한 차례씩 진행돼 이번 달에 4회를 맞았습니다.

사진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수지효행 봉사단은 압봉시술과 손마사지를 통해 시민들의 피로를 풀어줬습니다.

골든타임 봉사단은 위급한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했으며 붕어빵봉사단은 따뜻한 붕어빵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전했습니다.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과 섬김이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이 끝나고 포스코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중앙공원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의 오카리나 연주,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공연과, 한국무용 초청 공연 등이 펼쳐졌습니다.  

이에 화답해 포스코 재능봉사단은 노래와 색소폰 연주에 이어 통기타·클래식 기타의 합주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01년 포항시와 협력해 환호공원을 조성한 이후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능 봉사활동과 작은 음악회는 내년 봄 다시 시작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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