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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서울 삼룡사가 이웃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를 열어 창립 41주년을 기념했습니다.

불자들은 가을 국화 가득한 도량에서 연꽃 전시회 등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태종 서울 삼룡사가 창립 41주년 기념일을 자비 나눔과 문화행사로 지역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삼룡사는 지역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에 성금을 전하며 불자들의 마음을 밝히고 자비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춘광스님/ 천태종 삼룡사 주지]

“지난 41년 동안 삼룡사의 천태불자들은 도량을 가꾸며 마음을 닦고, 지혜를 밝히며, 자비를 실천하여 굳건한 신심과 원력의 보탑을 이루어 왔습니다.”

법회에 앞서 삼룡사는 도량을 장엄한 가을국화 전시회 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가을 국화 향기 속에 ‘들차회’를 열고, 연꽃 주제 사진전도 마련했습니다.

전임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이 삼룡사 주지 소임을 맡은 이후 문화 포교와 자비 나눔에는 한층 탄력이 붙었습니다.

[월도스님/ 창원시 불교연합회장 (천태종 전 총무부장)]

“삼룡사에 들어섰을 때 국화꽃이 만발하고 또한 연꽃이 장엄된 흔적을 사진으로 남기셔서 전시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원장스님으로 계실 때도 역할을 다했지만 주지스님으로 계시는 이 도량을...”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성금도 주시고 청소년을 위해서 장학금도 이렇게 항상 베풀어주시고 계십니다. 직접 이렇게 봉사하시는 춘광스님의 모습을 볼 때 마다 진정한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실천하는 모습이...”

이번 삼룡사 41주년 기념법회에는 춘광스님 총무원장 체제에서 총무부장을 맡았었던 월도스님이 법문을 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법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서영교 의원과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등이 참석해 법문을 마음에 새기면서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이뤄지길 발원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우리대한민국이 경제적 양극화나 세대 간 이념간의 갈등이나 이런 것들을 잘 다루지 못한 것이 우리세대와 정치인들의 업보이고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착하고 열심히 살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 잘 되는 세상을 저는 만들어야 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삼룡사는 지난 1978년 천태종 서울 동부지부로 창립한 뒤 지난 2004년 지하 1층 지상 3층의 종합불교회관을 낙성했습니다.

[스탠딩] 창립 41주년을 맞은 삼룡사는 이제 지역의 문화포교중심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천태종 서울 삼룡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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