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월악산 덕주사가 산사음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 소외 현상 해소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풍경이 음악을 담다'를 주제로 덕주사 대웅전 앞에서 열린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덕주사 주지 보림 스님을 비롯해 청주불교방송사장 장산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음악회는 국악인 오정해와 이봉근, 제천·안산 불교합창단의 무대로 꾸며졌고, 부대행사로 전통차 무료시음행사가 열려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보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가을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과 지역주민에게 산사의 풍경과 음악을 선물할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화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