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가 증가하는 만큼 제주국제공항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의 제주 국경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제(3일) 해외 입국자로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번째, 12번째 확진자가 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서 걸러지는 만큼 지역 내 감염 확산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영국 유학생인 10번째 확진자 A씨의 경우 감기 몸살로 해열제를 먹고 제주까지 왔지만 이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확진 판정 후 역학조사가 시작되자 해열제 복용 사실을 털어놨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는 지난달(3월) 31일 검사와 자가격리를 거부한 해외 입도자 4명을 강제 출국 조치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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