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확진으로 나오는 사례가 속출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완치됐다가 다시 감염한 사람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12명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 재확진 판정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68명 확진자가 나온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해 다시 입소한 노인 4명, 종사자 3명 등 7명이 어제 다시 확진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산 20대 여성은 지난달 22일 완치했으나 증상이 있어 다시 검사할 결과 지난 3일 양성으로 나왔고 김천 A모씨는 지난달 23일 완치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퇴원했다가 11일 만인 지난 3일 확진 판정으로 다시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완치후 재확진된 이들에게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나 재발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으로 다시 감염한 것인지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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