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번 확진자, 공항 검역 체크 걸러지지 않아...대형교회 등 여전히 예배 강행

코로나19 부산 지역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합계 119명을 유지했지만, 자가격리 중인 해외입국자가 여전히 2천명에 가까운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5일)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 상황과 해외입국자 관리 등에 대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96번 환자는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는 부산의료원 39명, 부산대병원 6명 등 모두 4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래 입원하는 2번과 6번 환자의 경우 고령에 폐렴 등으로 완치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가격리자는 모두 2천 254명으로 해외입국자가 절대 다수인 천 90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종교 행사의 경우 불교와 천주교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회는 부산 지역 천 756개소 가운데 726개소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배를 진행하는 대형교회 29곳에 대해서는 부산시 등이 합동점검을 벌였으며, 발열체크 등 수칙을 지키고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만큼 종교집회 자제를 요청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110번 환자의 경우 입국자 절차에 따른 발열체크, 개별 체온 체크 등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원인 119번 확진자의 신규접촉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숙소 이외에 식당 접촉자가 확인이 어려웠는데, 추적결과 파악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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