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우리 사회 온라인 시스템으로 급속히 바뀌어...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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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사회 각 분야와 일상 생활 습관 등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시대의 힐링멘토 법륜스님은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대대적인 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를 둘러싼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의료 시스템을 비롯해 정치,경제, 사회,문화 예술 분야는 물론 오랫동안 유지해온 우리들의 생활 습관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리시대의 힐링멘토이자 수행공동체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은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며 대대적인 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륜스님은 최근 정토회 소속 공동체 법사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가 온라인 세상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를 폭발적으로 앞당겼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시스템으로 바뀌는 추세에 전혀 준비가 안 돼있는 곳은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법륜스님은 큰 공간을 소유한 대형 교회와 대형 사찰들이 그동안 포교에 유리했지만 이제는 대형 공간에 오히려 사람이 없으면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 부담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님은 중국 당나라 당시 중국 불교의 주류였던 교종이 왕실과 밀착해 절을 너무 크게 짓고 소비 수준을 높였다가 송나라로 바뀌면서 교종이 급격하게 몰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법륜스님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상반기에도 수습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미국은 4월에도 더 확진자가 늘어나고 일본도 확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날씨와는 크게 관계가 없는 것 같다면서 다만 날씨가 따뜻하면 환기를 하게 돼 방역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법륜스님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교 명상을 통한 마음 수행으로 불안한 감정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낮추면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김성삼/대구 한의대 상담심리학과 교수

[지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교회에서 나왔고 다른 종교 단체에서 나왔습니다. 불교에서는 안 나왔지 않습니까 ?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유는 딱 한가지 바로 스님들께서 수행하고 있는 이 방식이 코로나19 즉 저항력과 그 다음에 전염병 예방에 탁월한 하나의 솔루션이다 이렇게 보면 되죠.]

코로나19 이후 사회의 혁명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이번 사태를 우리 사회가 한번 더 진화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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