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8주째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원 10전 하락한 리터당  천 3백97원 40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2백 80원 이상 내려간 수준으로 지난 2016년 11월 다섯째주 이후 약 2년 1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자동차용 경유는 26원 40전 내린 리터당 천 2백9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이란의 민간 원유 수출 확대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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