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코드에 짜 맞춰 밀어붙이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이 성명을 내고 "대만의 탈원전 폐기"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대만은 국민투표를 통해 막대한 손실과 국가위기만 초래한 탈원전정책을 폐기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대만을 롤 모델로 삼아 탈원전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에너지정책은 정치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국민 합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대만을 교훈 삼아 탈원전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 공론화 과정을 즉각 시행하고 월성 1호기 조기폐쇄를 즉각 철회해야하며,  탈원전정책 관련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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