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KT 화재로 발생한 카드 가맹점 피해와 관련해 현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결제가 안 돼 피해를 입은 가맹점들을 상대로 매출액 현황 파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 경기 고양시 등 6개 지역 가맹점의 매출액 현황을 업종별, 요일별로 상세하게 정리해 제출할 것을 각 카드사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화재 당시 카드결재가 없었던 것이 통신 장애로 인한 것인지 정확한 판명이 어려워 피해액 산출에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앞서 KT는 유·무선 가입 고객의 경우 한 달치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지만,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피해보상을 검토하겠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유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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