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 56분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화원마을 앞 국도에서 통학용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도로 옆 논두렁 쪽으로 이탈했습니다.
이 사고로 통학용 관광버스 운전자 50살 박모씨가 숨지고 두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명이 다쳤습니다.
두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제외하고 시내버스 20명과 통학용 관광버스 15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으며 통학용 관광버스에는 거제지역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1대가 사고 버스 2대가 운행 중인 방향으로 갑자기 차선변경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과 버스 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오늘 발생한 거제 통학버스 사고와 관련해 거제교육지원청에 비상대책팀을 구성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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