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구 기업의 대다수가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 기업 169곳을 대상으로 2018년 최저임금 시간당 7천530원 확정에 따른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89%가 '인건비가 부담된다'고 답했습니다.
인건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업체는 3.6%에 불과했고, 7.4%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 43.3%는 업체 전체 인건비 총액이 11∼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82.2%가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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