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 계란에서 DDT 성분이 검출된 경북 지역 2개 산란계 농장 주변 토양에서도 DDT가 검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경산시와 영천시 농장의 토양과 농업용수, 식물체와 사료를 비롯해 반경 100m 주변의 농경지를 조사한 결과 토양에서 DDT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용수, 식물체, 사료에서는 DDT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농장 근처에 있는 대추·호두 과실, 콩잎과 복숭아 잎에서도 DDT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농진청은 2개 농장의 토양에서 DDT가 검출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토양의 DDT 저감화 대책과 관리 기준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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